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진격의 거인(거인의 정체)

카테고리 없음

by 시인나 2019. 9. 2. 10:35

본문

반응형

모든 거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인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지의 악마에게서 거인의 힘을 얻고 인류 최초로 거인화한 인간 유미르 프리츠의 백성 계열에 속하는 엘디아 민족의 순수 유전자를 물려 받은 절대다수의 인간들이며 엘디아 인과 일반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또한 거인화가 가능한 인간의 범주에 포괄된다.

최초의 거인인 유미르의 자손들, 즉 엘디아 인들이 거인의 척수액을 체내에 주입당한 기본적인 상태이다. 마레 제국에서 '낙원행'이라 불리는 형벌로서, 중죄를 범한 에르디아 인들을 지능이 없는 거인으로 만들어 파라디 섬의 방벽 주위를 맴돌며 벽 안의 인류를 경계하게 하는 형벌이다.

현 지배계층인 왕정의 방침으로 인해 정확한 역사적 배경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사병단의 잔여 병력은 벽 외부의 마레 제국에서 온 그리샤 예거의 자서전으로 인해 정확한 역사를 알게 되었다. 거인들이 남쪽에서 진격해오는 것도 마레 제국의 영토가 남쪽에 있어 파라디 섬의 남쪽으로 배를 타고와 에르디아인들을 거인화 시키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무지성 거인들은 그냥 에르디아인들에게 거인의 뇌척수액을 주입하면 생겨나고, 지성 거인들은 이들이 아홉 거인을 잡아먹었을 때 생겨난다. 작품에 나왔던 거인화 약물이란 거인의 뇌척수액이었던 듯 하다. 이론상으로는 엘런의 척수액을 남에게 주사해도 무지성 거인들이 생겨난다. 무지성 거인들의 크기는 척수액 주입량에 따라 결정되는 걸로 보이며, 마레인들은 그 양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거인화한 인간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녹아 없어진다는 것도 밝혀졌다. 다만 용해되는 조건이 정말로 시간인지, 시간이라면 구체적으로 얼마나 걸리는 것인지 아직까진 한지 조에의 추측에 그친다.

엘렌 예거가 히스토리아와 그의 아버지가 그의 몸에 손을 데어 떠올린 기억에서 그의 아버지가 주입한 주사로 인해 거인화한 직후 그의 아버지를 잡아먹고 인간으로 돌아왔었다.

이게 유미르 프리츠가 원래는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뜻을 내포한다면, 그녀에게 거인이 되는 힘을 제공해준 다른 존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단 악마는 어디까지나 마레 제국이 써놓은 악의적인 서술에 가깝고 에르디아측은 신의 축복이라고 서술하고 있으며 최근엔 그냥 어떠한 유기생물과 접촉하면서 돌연변이화된 거라는 해석도 나오는 등 여러가지 추측이다

어쨌든 최초의 거인 유미르의 힘은 이후 아홉 명의 능력자들에게 나누어졌으며, 마레 제국은 그 중 일곱 능력자들을 회유해 에르디아를 무너뜨리고 문명을 발전시키며 집권했다. 평범한 정치범들은 거인화 기술을 가진 마레가 처형을 위해 지성 없는 식인거인으로 만들었고, 전사 계획으로 벽 안에 침투한 거인화 능력자들은 이 일곱 거인 능력자들에 걸맞는 특수전 병력으로 육성한 모양이다.

반응형

댓글 영역